[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 드론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서 드론 레저스포츠 분야의 사업자로 선정돼 국비 5억 2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북항 국제해상드론라이트쇼 경연대회 개최지 [사진=부산시] 2025.03.07

시는 이 자금을 활용해 9월 말 '페스티벌 시월' 기간 중 북항에서 '북항 국제해상드론라이트쇼 경연대회'를 테마로 드론 활용의 융복합을 선보일 계획이다.

드론과 케이팝 혼합 연출과 세계적 공연 기획자들의 드론 연출 예술성 심사, 아시아창업엑스포 기업과 글로벌 투자사 연계 등을 기반으로 타 지자체와의 차별성을 부각했다. 기술적으로도 중형·수상 드론 융합 등을 제시해 문화관광 분야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베트남, 미국, 일본의 드론 라이트쇼 기업이 참여하며, 공동 참여사인 '㈜파블로항공'은 케이팝 공연과 연계한 해상 라이트쇼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행사의 지속 가능성과 북항을 대표하는 콘텐츠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북항으로 축제 중심축이 옮겨지면서 부산 전역의 축제 효과 확장이 기대된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페스티벌 시월' 브랜드 활용과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 성공 경험이 이번 사업자 선정의 요인이었다"며 "'북항 국제해상드론라이트쇼 경연대회'가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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