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조국혁신당 "야5당 오픈 프라이머리 제안…9일까지 답변달라"

기사입력 : 2025년03월04일 13:52

최종수정 : 2025년03월04일 13:53

"실무 검토 및 선관위 검토 마쳤다…세세한 부분은 협상할 것"
"개혁신당, 적절한 포섭 대상이라 보기 어려워…들어온다면 환영"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을 향해 조기 대선에서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를 치르자고 제안하며, 오는 9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했다.

중앙선관위원회 유권 해석까지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각 정당이 정무적 판단만 빨리 내리면 오픈 프라이머리가 가능하다는 게 혁신당 입장이다.

혁신당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야5당(민주당·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과 시민사회가 함께 대선 후보를 뽑는 오픈 프라이머리를 제안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열린 창당 1주년 기념 대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5.03.03 leemario@newspim.com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정권 교체의 길은 결코 간단치 않다. 국민의 절박한 마음을 더 모으고 모아야 비로소 이뤄낼 수 있다"며 "혁신당은 야권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대선 오픈 프라이머리, '국민주권 아레나 2025'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혁신당은 오픈 프라이머리 네 가지 원칙으로 ▲야권 모든 정당의 대선 후보 참여 ▲결선투표제 도입 ▲후보·공약 각각 투표 ▲100% 온라인 투표의 아레나 방식을 제안했다. 아울러 이같은 방식이 선관위 유권 해석을 마친 것이기에 야5당이 동의만 하면 구상해 놓은 시간표 대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게 혁신당 생각이다.

신장식 의원은 긴급기자회견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저희가 제안한 방식은 오랫동안 고민해서 실무 검토와 선관위의 법률 검토를 마친 것"이라며 "(다른 정당이) 오픈 프라이머리라는 큰 기조에 동의한다면 세부적인 방안을 실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현선 사무총장은 "아주 세세한 부분은 협상을 해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후보와 정책을 국민의 손으로 뽑는다는 원칙만 지키면 나머지는 다 협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에서는 야권에서 보수 진영에 속하는 개혁신당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황 사무총장은 "(개혁신당은) 야권에서 보수 쪽으로 가 있는 상태라 저희가 추진하는 방안에서는 적절한 포섭 대상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들어오겠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은) 개혁신당은 가는 길을 가는 것이고, 우리는 야5당이 단일 후보로 대응하자는 것"이라며 "개혁신당이 온다면 환영하지만 꼭 (개혁신당이) 들어와야 성사된다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