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의 선택...매일 2.2억, 매달 63.6억 혜택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서비스 이용 손님이 아낀 해외 여행 수수료가 2000억원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현금 없는(Cashless) 여행을 선도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2024년 말 서비스 가입자수 700만명을 돌파했으며, 전 세계 유일 58종 통화 무료환전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인 마스터, 유니온페이, 비자와 트래블로그 카드를 출시했으며, 지난해 말 빅테크 기업인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카카오페이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론칭했다. 또한 출국이 임박한 고객들을 위해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3개(VISA/MASTER/UPI)브랜드 트래블카드 즉시 발급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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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서비스 이용 손님이 아낀 해외 여행 수수료가 2000억원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하나카드] 2025.02.27 yunyun@newspim.com |
하나카드에 따르면 트래블로그 출시 이후 고객들이 아낀 돈은 2000억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7월 18일 출시 이후부터 지난 17일까지 트래블로그 3대 주요혜택으로 손님이 아낀 금액을 집계한 결과 ▲무료환전(환율우대100%)으로 아낀 환전 수수료는 1151억원 ▲해외 이용수수료 면제로 아낀 금액은 572억원 ▲해외 ATM인출수수료 면제로 아낀 돈은 312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환산하면 트래블로그 이용 손님은 매일 약 2억2000만원, 월에는 약 63억6000만원 이상의 수수료를 아낀 것이다. 이용손님이 늘며 아낀 돈의 증가 속도도 가파르다. 서비스 출시 23개월 만인 2024년 6월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불과 9개월 만에 그 두배인 2000억원을 넘어섰다.
여신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전업 7개 카드사의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에서 하나카드가 45.4%를 차지했다. 트래블로그가 대한민국 해외여행의 반을 움직인 것이다. 2021년에 19.2%였던 것과 비교하면 26.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2022년 25.4%, 2023년 38.4%, 2024년 47.0%로 연간 누적 점유율 추이를 보면 매우 견고하고 가파르다. 또한 2023년 1월 처음으로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25개월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용과 체크를 포함한 해외 MS에서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지난 1월 해외 MS(신용+체크)에서 하나카드는 20.5%를 기록하며 전업 7개 카드사 중 2위를 차지했다.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은 "트래블로그는 수수료는 당연히 받아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깨고 해외 여행 수수료 무료를 트래블카드 시장의 표준으로 정착시켰다"며 "합리적 소비와 경험의 가치를 중시하는 요즘 트렌드에 발맞춰 차별화 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