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소규모 축산농가와 방역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공동방제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동방제단은 올해 말까지 총 농가 50곳을 대상으로 24회의 일제 소독을 지원한다. 방역 요원과 차량은 농장 입구, 축사 주변, 차량 바퀴 등을 체계적으로 소독해 전염병 확산을 차단할 예정이다.

소독 대상은 소, 사슴, 염소 10두 미만 농가, 돼지 500두 미만 농가, 닭 500~3,000수, 오리 2,000수 미만 농가다. 또한 밀집 사육지역과 철새 도래지 등 방역 취약지역도 철저히 소독해 축산농가 보호에 주력할 계획이다.
진도군 진도개축산과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통해 소규모 농가 등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해 '가축 질병 없는 청정 진도'를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진도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강력한 방역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