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과 대파 64t 공급 계약 체결, 안정적 판로 모색
[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진도군은 경기 광주시의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를 방문해 식품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워홈은 지난해 진도 대파 8t을 시작으로 올해 4월까지 64t의 공급 계약을 체결해 대파 가격의 하락에 대응하고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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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스마트농업으로 대파 계약재배 확대. [사진=진도군] 2025.02.18 ej7648@newspim.com |
아워홈은 진도군 농가에서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해 재배한 대파를 공급받고 있으며, 기후 변화 속에서 안정적인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농가와의 계약재배 품목과 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진도군은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 확산 사업을 통해 대파를 재배하는 50여 농가에 '노지 스마트 관수 시스템'을 지원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안정적인 수급 관리를 유도하고 있다.
김선주 진도부군수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아워홈과의 간담회에서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대파 작업장 현대화 시설 지원 등을 요청했다.
김 부군수는 "노지 스마트농업의 기술 개발과 보급 확대를 통해 계약재배 등 농업과 식품산업 간의 상생 사례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