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비 5천2백만 원 확보 통한 프로그램 운영
[구리 =뉴스핌] 최환금 기자 = 구리시가 경기도의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52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광복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도민들에게 역사를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것으로 구리시는 독창적인 독립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미래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구리시는 '이야기꾼 방정환과 함께하는 독립운동 소풍' 프로그램을 통해 구리시의 독립운동사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과 가족별 독립운동 사적지 소풍, 그리고 관내 초등학교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교문방정환도서관에서 운영되며, 확보한 도비로 관련 교육자료와 영상, 프로그램을 개발해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방할 체험 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사전 교육을 통해 전문 지식을 갖춘 학교 파견 강사를 양성하고 관내 초등학교 신청을 받아 어린이들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 사업은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자세한 프로그램 참여와 관련한 정보는 교문방정환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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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리시] 2025.02.25 atbodo@newspim.com |
백경현 구리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구리시의 독립운동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시민들에게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독립운동 흔적을 발굴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지역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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