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분양 자원 분양 동향 발표
329개 기관 분양…진단 연구 활용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해 세균 등 국가 병원체자원 2948주(216종)이 329개 기관에 분양됐다.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은 24일 지난해 분양 자원 분양 동향과 현황을 발표했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국가 생명 자원의 하나인 병원체자원을 수집·관리·분양해 감염병 분야 연구 개발과 보건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병원체자원은 인간에게 감염병을 일으키는 세균, 진균, 바이러스, 원충 등의 병원체로 보건의료 연구를 위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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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병원체자원 분양현황 [자료=질병관리청] 2025.02.24 sdk1991@newspim.com |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지난해 329개 기관에 216종의 병원체 자원을 분양했다. 세균 1903주(168종), 진균 69주(26종), 바이러스 596주(22종), 파생 물질 380건이다. 그중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원은 59개 기관에 457주가 분양됐다.
자원 활용 목적에 따르면 진단 기술 연구는 58%로 가장 많았다. 백신·치료제 연구는 14%다. 기관별 현황을 보면 산업체 등 민간 영리 기관이 54%로 가장 많았다. 대학·비영리기관(25%), 국·공립 연구기관(21%)이 그 뒤를 이었다.
병원체자원 분양신 청은 국가 병원체자원은행 누리집 등을 통해 가능하다. 분양 가능한 자원을 조회해 진행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지속적으로 국내 병원체자원의 활용이 촉진될 수 있도록 국내·외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병원성 미생물 자원을 확보하겠다"며 "연구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제약·의료 산업의 연구·개발 활성화와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