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드론과 인류' 총 3부작 방송
전쟁 무기가 된 드론, 우크라이나 피해 현장 르포
배우 정찬, 전문가 못지않은 군 지식으로 프리젠터 참여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쟁 무기로 변모한 드론의 현주소와 미래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다큐프라임 - 드론과 인류'가 방송된다. 전쟁 3년 차를 맞이하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제작된 다큐멘터리다. 총 3부작 다큐멘터리로 1부 '전쟁과 드론'이 24일 밤 10시 45분에 E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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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드론과 인류' 한 장면. [사진 = EBS 제공] 2025.02.21 oks34@newspim.com |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는 하루에도 수십 번의 미사일 공습 경보가 울린다. 드니프로 강을 따라 밤낮없이 수시로 날아오는 드론의 공격 때문에 민간인의 피해도 심각하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사람들의 풍비박산 난 삶과 '우리 집, 내 방'에 앉아 있다 목숨을 잃은 14세 소녀의 이야기 등이 공개된다. 우크라이나의 현재는 충격과 공포 속에서 하루하루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 놓여 있다.
하늘을 나는 자유로움을 느끼게 해 주는 FPV 드론부터 사람의 시선에서는 볼 수 없고 할 수 없는 일들을 해내는 드론까지…. 현대 사회 드론은 즐거움을 주는 장난감이었고 편리성을 주는 기계였다. 하지만, 3년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드론은 전쟁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치명적 무기로 변모했다. 시간, 장소 가릴 것 없이 오토바이 소리를 내며 날아와 수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드론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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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드론과 인류' 한 장면. [사진 = EBS 제공] 2025.02.21 oks34@newspim.com |
한편으로는 수십만 명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드론이 담당하고 있다. 악이면서 동시에 선이 되는 전쟁에서의 드론의 양면성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군사 전문가 못지않은 해박한 지식을 보유한 배우 정찬이 프레젠터로 참여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다큐프라임 - 드론과 인류'는 1부 '전쟁과 드론'에 이어 25일 2부 '한반도와 드론'(25일), 3부 '인간과 드론'(3월 3일)이 잇달아 방송된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