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정신질환자의 회복을 돕기 위해 동료지원가 활동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자의 회복 지원을 목적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의 표준교육과정을 통해 매년 동료지원가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동료지원가는 정신질환자나 정신질환자였던 사람들이 보건복지부령에 의해 정해진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상담 및 교육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29명의 동료지원가를 양성했다. 이들 중 현재 사업에 참여하는 동료지원가들은 매월 회의와 교육, 자조 모임에 참석해 정신질환자들에게 회복 경험과 약물·증상 관리, 서비스 이용방법, 취업 경험 등을 공유하는 유선 상담(동료지원 안심콜), 정신의료기관 재원환자 대상 회복수기 특강, 지역사회적응 훈련 프로그램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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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및 교육 수행 [사진=파주시] 2025.02.20 atbodo@newspim.com |
올해는 기존 4명의 활동 중인 동료지원가에 4명이 추가로 참여해 총 8명이 활동을 수행한다. 동료지원 안심콜은 기존 월 1회에서 2회로 확대 운영되며, 인권강사교육 수료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한 동료지원가는 "정신건강서비스를 받는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제공할 수 있는 사람으로 활동하게 돼 매우 뿌듯하다"며 결의를 다졌다. 센터 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문의는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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