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백산수배 두 번째 대회에서는 중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초대 우승자' 유창혁 9단은 19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 센트럴 호텔에서 열린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9국에서 중국 두 번째 선수 차오다위안 9단에게 264수 만에 백 6집반패했다. 차오다위안은 상금 1억 8000만원과 함께 연승상금 1500만원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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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백산수배 우승을 차지한 중국 (왼쪽부터)루이나이웨이, 차오다위안, 창하오 중국위기협회 주석, 위빈, 녜웨이핑, 이용재 중국 농심 법인장, 양재호 총장. [사진= 한국기원] 2025.02.19 fineview@newspim.com |
한국은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서능욱·김종수 9단과 랭킹시드 유창혁 9단, 후원사시드 조훈현 9단 등 4명이 출전했다. 지난해 9월 열린 1차전에서는 김종수 9단이 일본 왕밍완 9단에게 승리했지만, 김종수·서능욱·조훈현 9단이 루이나이웨이 9단에게 연이어 패했다. 2차전에서는 유창혁 9단이 일본 다케미야 마사키 9단을 꺾었지만 차오다위안 9단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중국은 선봉으로 나선 루이나이웨이 9단이 5연승, 차오다위안 9단이 끝내기 승리로 두 명의 선수가 6승 1패를 거둬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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