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산업구조에 맞춘 RE100 실행 방안 마련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관내 기업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을 도출해 17일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파주시청에서 진행됐으며, 김경일 파주시장과 경기연구원, 파주도시관광공사, 경기도 유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연구는 경기연구원이 시군 정책연구 과제로 추진한 것으로, 파주시 산업구조에 맞춘 RE100 실행 방안 마련을 목표로 했다. 기후환경연구실은 파주시 산업구조, RE100 수요기업 현황, 공공·민간 재생에너지 잠재량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타 지자체 사례를 분석해 파주도시관광공사의 재생에너지 생산 계획을 제시했다. 김경일 시장은 "기업이 글로벌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RE100 실천이 필수적"이라며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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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잠재량 등 심층 분석 결과 발표 [사진=파주시] 2025.02.19 atbodo@newspim.com |
파주시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과 시민이 함께 RE100을 실현하고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국공유지를 활용한 공공 재생에너지 생산기지를 조성한다. 이는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방식으로 재생에너지를 제공하는 사례다. 파주시는 2025년까지 40억 원의 예산을 마련해 2메가와트(MW) 규모의 발전소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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