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전북 부안군 위도면 왕등도 해상에서 어선 화재로 실종된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됐다.
부안해양경찰서는 16일 "그물을 당기는 방식으로 해저를 수색하던 중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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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지난 13일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등 기관들에게 인명 구조에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총력을 다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사진=행정안전부] |
발견 위치는 사고 지점에서 반경 4km 이내다. 발견 인원 중 1명은 한국인, 1명은 외국인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남은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3일 오전 8시39분께 부안 왕등도 동쪽 4km 지점에서 근해통발 34톤급 어선 '2022 신방주호(부산 선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kji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