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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진단] ③ 전문가들 "반도체·AI 지원해야"…지역화폐는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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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AI 지원에 "신산업 투자 지원 필요해"
지역화폐에 대해선 "보편 복지보다 선별 복지"
2년간 '세수 펑크' 80조…"재정 손실 고려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총 35조원에 달하는 '슈퍼추경' 계획안을 발표했다. 최근 여야 간 추경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구체적인 계획안을 제시하면서 추진 동력에 더욱 불이 붙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추경의 규모와 용처 등에 대한 반발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뉴스핌>은 민주당 추경 계획안의 세부적인 내용과 이에 대한 경제 전문가들의 제언 등을 짚어보고자 한다.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경제 전문가들은 저성장이 고착회된 현재 한국의 경제 상황을 고려해 조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관련 산업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3일 발표한 '35조 슈퍼추경'안 중 민주당의 핵심 정책인 지역화폐 할인 지원 등에 대해서는 "보편 복지보다 선별 복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이 보다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정부 재정 현황에 고려해 추경 편성에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2년간 대규모 세수 펑크가 빚어진 데다 올해 '적자 국채' 규모는 80조원에 달한다. 조기 대선, 하반기 2차 추경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다. 

◆ "반도체·AI 등 신성장 지원 필요" 한 목소리

경제 전문가들은 14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추경안 중 반도체·AI 에 대한 지원책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은 전체 추경(34조7000억원 중) 11조2000억원을 경제 성장에 편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중 AI와 반도체 및 연구개발(R&D) 예산 증액에 5조원을 편성했다.

이에 대해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반도체 경기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몇 퍼센트가 왔다 갔다 하기도 한다"며 "반도체 산업을 살리는 한편 새로운 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도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AI 산업에 대해 허준영 교수는 "크게 데이터와 데이터를 연산하는 하드웨어가 필요한데, 한국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며 "반도체 다음 산업을 고민하며 앞으로 보조 정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역시 "반도체와 AI에 대한 예산을 증액하는 것은 한국의 산업 구조상 적절한 대책"이라고 말했다.

추경을 통해 작년부터 장기 침체에 빠진 건설 경기를 살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올해 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70.4에 그쳤다. CBSI가 100을 밑돌면 경기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내수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는 건설 경기를 살리는 게 중요하다"며 "정부 차원에서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해 건설 경기를 진작해야 한다"고 했다.

◆ 지역화폐·25만원 지급에는 "선별 복지가 더 필요"

민주당의 추경안 중 '소비 진작 4대 패키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했다.

민주당은 지역화폐 지급, 국민 1인당 25만원 지원금 지급 등에 13조1000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전체 추경안 중 약 40%에 해당한다.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려는 시민들로 붐비는 전통시장. [사진=뉴스핌 DB]

허준영 교수는 "한국은행은 15~20조원 규모의 추경을 제안했는데, 사실상 민주당의 추경안도 지역화폐 예산을 빼면 비슷한 수준이다"라며 "민주당은 대권 플랜 차원으로 이재명의 '플래그십' 정책을 하겠다는 의도"라고 봤다.

그러면서 허준영 교수는 "기본적으로는 보편 복지보다는 선별 복지가 더 필요하다"며 "코로나 2년, 고금리로 2년간 고통받은 자영업자 등 특정 계층을 타깃으로 지원하는 게 보다 적절하다고 본다"라고 했다.

김상봉 교수 역시 지역화폐는 내수 진작에 큰 도움이 안 된다는 의견을 비쳤다. 그는 "지역화폐는 대부분 학원과 중고차, 일부 도·소매에 60%가 쏠린다"며 "효용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김성봉 교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 대한 지원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그는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10~40대 고용과 소상공인에 대한 폐업 비용 지원 등 지원책에도 집중적으로 지원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정식 교수는 "지역화폐를 지원하는 게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전 국민에게 일괄적으로 25만원씩 주는 것보다는 저소득층에 집중적으로 주는 게 보다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 이미 적자 국채 80조…추경 시 100조 넘길 가능성도

2년간 80조원이 넘는 대규모 '세수 펑크'를 겪은 만큼 재정 여건도 고려해야 한다. 2023년에는 56조원대, 작년엔 30조8000억원의 세수가 덜 걷혔다.

올해 정부의 국고채 총발행 한도(197조6000억원)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중 만기도래한 국채 차환과 같은 시장조성용 국채 발행을 제외한 순발행 한도, 즉 '적자 국채'는 80조원에 달한다. 추경까지 더해진다면 적자 국채는 10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연도별 국고채 발행규모(조원) [자료=기획재정부] 2024.12.30 plum@newspim.com

김정식 교수는 "재정 적자 상황이 지난 2년간 지속된 만큼 재정에 미칠 부담도 고려해 추경 규모를 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적정 추경 규모로는 20조 안팎을 제안했다. 김상봉 교수는 "작년 명목 GDP와 30조원 수준의 재정 손실 등을 고려해 20~25조원 수준으로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반기 재정의 15%를 집행하는 것을 고려해 6~7월에 최소 20조원에서 최대 25조원 수준의 추경을 하는 게 가장 적절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조기 대선 시 하반기 '2차 추경' 가능성도

조기 대선도 큰 변수다. 이르면 3월 초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여부가 나오는 만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하반기 2차 추경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하반기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전쟁' 등 각종 영향이 본격적으로 미칠 전망이다. 김정식 교수는 2차 추경 가능성과 대외적 요인을 모두 염두해 현재 추경 규모를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정식 교수는 "하반기에는 내부와 외부 변화 모두 점쳐진다"며 "내부적으로는 정치적 상황 변화, 외부적으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타격이 본격화되는 부분이 있다. 이 때문에 2차 추경이 이뤄질 수 있는 점을 염두해 상반기 추경을 편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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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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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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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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