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오는 2028년까지 자사주 비중 5% 미만 축소"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삼성생명이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절차를 밟았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삼성생명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9만 5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장 대비 6.44%(5800원) 오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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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삼성생명] 2023.09.20 ace@newspim.com |
전날 삼성생명은 금융위원회(금융위)에 삼성화재에 대한 자회사 편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심사를 거쳐 금융위 전체 회의에서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이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삼성화재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것이다. 삼성화재는 공시를 통해 현재 15.93%인 자사주 비중을 2028년까지 5% 미만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삼성화재가 자사주를 소각하면 삼성화재의 최대 주주인 삼성생명의 지분율은 상승한다.
삼성생명의 지분율이 보험회사의 타사 주식 보유 허용 한도 15%를 넘어설 수 있다. 하지만 삼성생명이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