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및 금융지주 협업 강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과 금융연수원(원장 이준수)은 사외이사 역량강화를 통한 이사회 의사결정 전반의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외이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금융연수원이 마련한 맞춤형 사외이사 교육 프로그램을 지주·은행들이 적극 참여·활용토록 하는 협업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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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개최된 '한국금융법학회 2025 특별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2.12 yym58@newspim.com |
우선 사외이사 경력·연차별 맞춤형(tailor-made)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한다.
연수원은 사외이사의 경력 및 연차에 맞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필요 지식, 주요 이슈 및 금융감독 정책방향 등을 공유한다.
예비이사를 대상으로 금융회사 및 이사회 구성·역할에 대한 이해를 통해 사외이사 선임 후 원활한 이사역할 수행의 기반을 마련한다.
신임이사에게는 사외이사로서 알아야 할 이사회 운영과 관련한 법‧재무 분야 등 필수 지식과 경영진에 질문해야 할 주요 포인트 습득 등을, 재임이사의 경우 주요 금융사고 사례 및 금융감독 정책방향 등 임기 중 사외이사가 이사회에서 점검해야 할 주요 이슈 습득 등을 교육한다.
이사회 사무국 지원을 위한 교육과정도 마련한다.
사무국 직원의 원활한 이사회 운영 보조를 위해 사무국 직원이 알아야 할 지식, 사무국업무 Tip 및 사례, 감독당국 가이드라인 등을 교육한다.
이복현 원장은 "사외이사의 폭넓은 이해도 촉진을 통해 이사회의 내부통제 역할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금융회사 이사회와 소통을 강화해 올바른 지배구조에 대한 청사진을 공유하고 제기되는 건의사항, 제언들에 대해서는 향후 적극적으로 수용할 계획이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