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회동 제안..."의제 정해진 건 없어"
'비명 잠룡' 金, 최근 민주당 복당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회동한다. 김 전 지사가 최근 민주당의 통합 문제를 지적해온 만큼 이와 관련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당대표실은 12일 국회 출입기자 공지를 통해 "13일 목요일 오후 4시 30분 국회 본청에서 이 대표와 김 전 지사가 회동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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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지사 [사진=뉴스핌DB] |
대표실 측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의제는 정해진 것 없다"면서도 최근 당 상황에 대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날 회동은 이 대표가 먼저 제안했다. 이 대표는 최근 비명(비이재명)계 대선 잠룡으로 꼽히는 김 전 지사가 이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다양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온 만큼 이와 관련한 논의가 오고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전 지사는 지난 10일 민주당에 복당됐다. 복당된 직후 김 전 지사는 이 대표와 통화했다고 알렸다.
김 전 지사는 이 대표가 통화에서 "우리 당이 좀 더 다양한, 다양성이 구현되는 그런 당이 돼야 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극복해 나가야 된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