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삼성 등 7개사 목표가 상향 조정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작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증권가들도 목표가를 연달아 올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54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51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장 대비 3.21%(1만6000원) 오른 수치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사진=한화그룹] |
특히 장중 52만 3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매출 11조 2462억원, 영업이익 1조 724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3%, 190%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증권가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메리츠증권(46만→71만원), 삼성증권(49만→64만원), 미래에셋증권(48만→67만원), 한국투자증권(53만→65만원), 키움증권(45만→65만원), KB증권(50만→60만원), 유진투자증권(44만→60만원) 등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상 방위산업 부문이 수출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방 방산 부문은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면서도 올해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익 추정치와 목표 주가를 대폭 상향했다"고 밝혔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