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기업 '디앤씨미디어', 게임전문 종합대행사 '히든몬스터'와 협력 관계 구축
보유 IP를 활용한 게임화 협약 진행…K-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콘텐츠 기업 ㈜디앤씨미디어가 게임전문 종합대행사 히든몬스터와 자사의 IP 게임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디앤씨미디어는 글로벌 149억뷰 메가IP '나 혼자만 레벨업'를 비롯해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 등 국내외 인기 웹툰·웹소설 IP를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기업이다.
히든몬스터는 국내외 대형 게임사 출신의 게임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2020년 8월에 설립한 게임전문 종합대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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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앤씨미디어] |
게임 운영부터 마케팅, 컨설팅, 사업 위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신용평가에서 게임 퍼블리싱 위탁 및 컨설팅 기술력을 인정받아 'T-4등급'을 획득했고,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으로 연속 선정됐다. 창립 이래 다수의 국내외 게임사와 협력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뤄냈다.
매해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최근 침체돼 있는 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히든몬스터는 디앤씨미디어가 보유한 웹툰, 웹소설 등의 IP를 게임화 사업 전반에 걸쳐 협업한다. 게임 개발 및 콜라보레이션, 게임 마케팅, 게임 서비스 등 디앤씨미디어 IP가 게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시장에서 IP 기반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양사 모두 새로운 가치와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소식이 침체돼 있는 업계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앤씨미디어와 히든몬스터는 이번 협약이 게임과 웹툰 시장의 동반 성장을 이루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양쪽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확장성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내고 이것이 K-콘텐츠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