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레인지 안전장치 활용법 안내 라벨 제공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LG전자가 미국에서 소비자 안전의식 확대를 위한 주방 내 가전사용 관련 안전 캠페인 진행을 시작했다.
LG전자 미국법인은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내에서 판매한 일부 전기레인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안전장치 활용법 안내 라벨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공지했다. 또 안전장치 사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포함한 동영상도 제공 중이다.
이는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권고한 자발적 리콜을 소비자 안전 의식 제고 캠페인으로 확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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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여의도 사옥. [사진=뉴스핌DB] |
최근 CPSC는 LG전자 전기레인지 중 안전장치 활용법 라벨이 부착되지 않은 채 출하된 제품을 보유하고 있거나, 더 잘 보이는 곳에 라벨을 부착하고 싶은 고객에게 라벨을 배포해 안전사고 예방을 도우라는 취지의 자발적 리콜을 LG전자에 권고했다. LG 제품에 유일하게 탑재된 화재 안전장치를 소비자가 정확하게 인식하고 사용법을 알게 하기 위해 이를 교육하라는 취지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제품 내 안전 기능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 소비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캠페인으로 규모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은 11개 모델이며 이 중 10개 모델은 23년 12월까지, 1개 모델은 24년 8월까지 생산한 제품임. 해당 제품은 한국에선 판매되지 않는다.
LG전자는 미사용 중인 제품 손잡이가 돌아가더라도 제품이 동작하지 않도록 고정하는 '컨트롤락(Control Lock)' 기능을 북미 시장 내 판매 중인 전기레인지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 LG 전기레인지에는 ▲제품 동작 여부를 알려주는 '버너 켜짐 표시등' ▲손잡이를 돌리면 울리는 '경고음' ▲뜨거워진 상판이 식을 때까지 안내해주는 '잔열 표시등' 등 다양한 안전 기능도 탑재돼 있다.
지난 2022년 5월부터 LG전자는 제품이 출하될 때부터 전기레인지 제품에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안전장치를 활용하라는 내용의 라벨을 부착하고 있다.
라벨을 원하는 고객은 홈페이지 내 공지 안내에 따라 주소를 입력하면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다.
kji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