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출시한 플러스 스토어가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열린 2024년도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플러스 스토어 출시 이후 로열티가 높은 고객층의 이용률이 더 높아지고, 발견·탐색형 UI·UX 강화가 페이지뷰와 체류 시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개편 의도에 맞는 긍정적인 이용자 행동 변화가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네이버와 같이 많은 사용자들이 매일 사용하는 서비스의 경우 사용성을 변경하면 단기적으로 트래픽 이탈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이후에도 트래픽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이어 "플러스 스토어 페이지 내 다양한 발견·탐색 피드의 클릭수가 확대되고 있고, 그동안 제대로 노출하지 못했던 혜택과 프로모션, 오늘의 행사 등에 이용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 대표는 "아직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제한적인 데이터만 확보된 상황"이라며 "향후 플러스 스토어 앱과 같은 더 간편한 UI·UX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에서 유저들의 동선이나 발견형 지면들을 보다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