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인프라 강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따뜻한 기온, 접근성 좋은 교통, 탁월한 야구장 인프라가 삼박자를 이루며 '의령친환경야구장'이 동계 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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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지난 3일 대형야구장 구비라에서 열린 제10회 의령군수기 전국중학교 야구대회에서 시구하고 있다. [사진=의령군] 2025.02.05 |
최근 의령친환경야구장에서 개최된 제10회 의령군수기 전국중학교 야구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16개 중학 야구단이 참여해 8일간의 경합을 시작했다. 이 대회는 선수들이 3월의 전국대회를 준비하는 마지막 실전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경남중 김상욱 감독은 "의령의 따뜻한 기온 덕분에 부상 위험이 적다"고 지적하며 "전국에서 모인 여러 감독들은 의령의 뛰어난 지리적 접근성과 숙박시설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심판진 역시 의령 야구장의 시설이 전국대회 유치에도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다만, 인조잔디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향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인조잔디 설치가 완료되면, 전국대회 유치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최근 인조잔디 설치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의령이 동계훈련지로서 최적지가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령군은 동계훈련 시 150만원의 훈련지원금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