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급등' 여론조사가 왜곡됐다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근 조사 다수 與가 역전...꽃도 오차범위
"'점령군 행세 말라'는 고문단 고언 새겨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여론 조사를 검증하기 위해 '여론조사 검증 및 제도개선 특별위원회(여론조사특위)'를 구성한다. 왜곡 조작 검증과 제도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왜곡 조작 쪽에 무게가 실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역전당한 조사결과가 잇따르면서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믿기 어렵다"는 기류를 반영한 것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과 내란죄 삭제, 카톡 검열 논란 등 거대 야당의 독주와 무리수가 역풍을 불렀다는 대체적인 관측에도 보수 과표집에 따른 여론 왜곡 등 외부에서 원인을 찾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대표가 주재한 상임고문단 오찬에서 "점령군, 개선군 같은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는 쓴소리와 함께 "여론조사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한다. 자성의 목소리를 주문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민주당 국회 정무위원들과 6대 은행장이 간담회를 갖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1.20 dedanhi@newspim.com

최근 여론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46.5%, 민주당은 39.0%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4.2%, 개혁신당은 1.9%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격차는 7.5%포인트(p)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다.

최근 여론조사는 비슷한 흐름이다. 17일 발표된 한국 갤럽 주간 정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39%로 민주당(36%)을 오차 범위에서 역전한 것으로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1월 3주차 전국 지표조사(NBS)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35%, 민주당은 33%였다.

급기야 정권 연장론이 정권 교체론을 앞서는 조사까지 나왔다. 리얼미터 조사서 정권 연장 응답이 48.6%, 정권 교체가 46.2%였다. 한 달 전 조사에서 10%포인트(p) 정도 정권 교체 여론이 높았다. 리얼미터와 한국갤럽, NBS 여론조사의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민주당은 여론 왜곡을 의심하지만 진보 여론조사 업체 조사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김어준 씨가 하는 여론조사 꽃의 조사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8.1%로 민주당 지지율(43.2%)에 뒤졌지만 오차범위였다.

여론 조사 꽃이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다. 민주당 지지율은 일주일 전 조사 결과와 비교해 0.7%p 줄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4.9%p 늘었다. 두 정당의 격차는 5.1%p로 오차범위 내로 일주일 전(13일) 발표된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5.6%p 줄었다.

여론 조사 꽃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2024년 12월23일 조사(국민의힘 24.2% 민주당 52.8%)에서 민주당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그 뒤 3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전체 응답률은 17.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승래 수석 대변인은 이날 이재명 대표와 상임 고문단과의 오찬 내용을 소개했다. 조 대변인은 "고문단은 '정국을 잘 이끌어온 주역은 국민인 만큼 최대한 겸손하게 했으면 좋겠다' '의원 언행에 주의해라'' '점령군과 개선군 같은 모습을 보이면 절대 안 된다', '이 대표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 '대안 세력으로 민생에 올인해 달라' 등의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고문단이 핵심을 찔렀다. 겸손하고 언행에 주의해야 하며 점령군 행세는 절대 안 된다는 쓴소리와 민생을 챙기라는 주문에 답이 있다. 29차례의 탄핵과 입법 독주, 한덕수 대행 탄핵과 내란죄 삭제, 카톡 검열 논란은 거대 야당의 오만으로 비쳐지기에 충분했다는 지적이다.

당내에서는 "고문단의 고언을 새겨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외부 요인을 찾기보다는 자성이 먼저라는 것이다. "오만과 독주는 실패의 공식"이라는 게 역사의 교훈이다.    

leej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