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만난 상임고문단 "개선군 같은 모습 보이면 절대 안 돼"

기사입력 : 2025년01월20일 15:28

최종수정 : 2025년01월20일 15:28

20일 이재명, 상임고문단과 오찬
"이재명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 "민생 올인해야" 등 조언

[서울=뉴스핌] 지혜진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이 20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만나 "의원들 언행에 유의하라. 점령군 혹은 개선군 같은 모습을 보이면 절대 안 된다"면서 "국민께 최대한 겸손하게 당이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고위전략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날 점심에 이 대표와 상임고문단이 오찬을 했다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식사 자리에는 김원기·문희상·박병석·임채정 전 국회의장 등과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정동영 의원, 이용득 전 의원, 추미애 의원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01.20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설날 전에 인사를 드리기 위해서 자리를 마련했다고 언급하며 "정국 상황이 여러모로 복잡하고 당 원로들께서 당에 대해 걱정할 것 같아 송구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로들은 "이재명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 "또 하나의 대안 세력으로서 민생에 '올인'해달라", "내란을 거치며 국민들 마음속 상처를 잘 보살펴달라"는 취지의 말을 이 대표에게 전달했다.

또한 원로들은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대표 등 주요 인사들에 대한 경호 강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데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여라"는 주문을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원로 상임고문단이 보시기에 민주당이 어쨌든 탄핵도 하고, 대통령이 구속된 상태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보기에 민주당이 좀 강자가 되어있는 것 아니겠나"라며 "이럴 때일수록 겸손, 겸허한 자세를 갖는 게 필요하다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데 대해 "취임 이후 통상, 무역 정책이 매우 중요하니 관련해서 당에서 잘 챙겨나가라"고 조언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여론조사 검증 및 제도개선 특별위원회를 꾸려 여론조사 왜곡·조작에 대한 검증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여론조사 왜곡·조작 검증 결과 의심되거나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의뢰하는 등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관련된 여론조사 동향에 대해서 저희가 검증하고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 제도 개선 과제도 같이 만들어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위원장은 3선의 위성곤 의원이 맡게 됐다. 부위원장은 이연희 의원이 맡는다. 김영환·이강일·황정아 의원은 위원으로 참여한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