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민주당 전당대회 첫 순회경선서 과반 후보가 없었다
- 정청래가 45.51%로 1위, 김민석이 44.52%로 추격했다
- 선호투표제와 호남·여론조사가 최종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과반 승자 없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 커져
2순위 투표는 비공개...송영길 '1순위' 투표자의 2순위 선택 관심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충청권(충남·충북·대전·세종)과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을 거친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첫 주말 순회 경선이 과반 득표자 없이 치러졌다. 당대표 선거에 처음 도입한 선호투표제가 최종 승자를 결정할 최대 변수로 급부상했다.
3일 정치권에서는 지역별 최종 개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3위 후보 지지표의 2순위 선택이 당대표 선거의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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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 후보 '2순위' 표 당대표 최종 결정 가능성
선호투표제의 핵심은 최하위 후보의 탈락과 해당 후보 득표의 재분배다.
유권자는 투표 과정에서 당대표 후보 3명의 선호 순위를 기재한다. 1순위 투표만을 집계한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3위 후보를 탈락시킨다. 그리고 3위 후보에게 1순위 표를 던진 유권자들이 2순위로 선택한 후보에게 해당 표를 각각 넘긴다.
예를 들어 어느 한 후보가 최종 3위를 기록할 경우 그 후보를 찍은 유권자가 2순위로 표기한 두 후보에게 표가 그대로 각각 재분배된다. 표가 재분배된 이후 과반을 확보한 후보가 최종 당대표로 선출되는 방식이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일 발표한 충청권+PK 순회 경선 결과를 종합하면 정청래 후보는 누적 투표수 12만1981표 가운데 5만5518표를 얻어 45.51%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김민석 후보는 5만4307표, 44.52%를 얻어 정 후보를 바짝 뒤쫓았다. 두 후보의 격차는 불과 1211표, 득표율 기준 0.99%포인트(p)다. 송영길 후보는 1만2156표를 얻어 9.97%를 기록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정 후보가 1위지만, 정 후보도 과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민주당 당헌·당규는 당대표를 과반 득표로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종 개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선호투표 또는 결선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 이번에는 선호투표제가 적용된다.

◆ 김민석·송영길 vs 정청래 구도...호남 표심·여론조사·영남권 가중치 변수
이에 따라 현재까지의 판세를 기준으로 최종 승부의 관건은 송 후보 지지표의 향방이다. 물론 합산 70%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호남 33%(전북+전남광주)와 수도권 38%(서울·인천·경기)의 표심이 몰리면 송 후보가 대추격전을 벌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김민석·송영길 두 후보는 정 후보를 겨냥해 사실상 공동 전선을 형성해 왔다. 이 때문에 선호투표제가 확정된 후, 당내에서는 송 후보 지지층은 2순위로 김 후보를, 김 후보 지지층은 2순위로 송 후보를 찍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실제 투표가 그렇게 이뤄진다면 '홀로 뛰는' 정 후보에게는 불리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김·송 후보 지지층의 2순위 표가 나머지 후보들에게 고르게 분산되거나 정 후보에게 더 많이 이동한다면 선호투표제가 반드시 정 후보에게 불리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후보 간 정치적 연대뿐 아니라 지역과 세대, 국민 여론조사 결과, 대구·경북·경남 투표에 부여될 5% 가중치 등 살펴봐야 할 변수가 매우 많다는 평가다.
특히 호남 표심은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호남은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의 약 3분의 1이 몰려 있는 표밭이다. 지난해 전당대회에서는 호남 권리당원의 66.49%가 정청래 후보를 지지했다.
이번에도 호남 표심이 한명의 후보에게 쏠린다면 선호투표제 적용 없이 1차 개표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호남 표심에서도 후보 간 표가 비등하게 갈릴 경우, 선호투표제가 발동될 가능성이 커진다.
국민 여론조사 결과도 변수다. 이번 당대표 선거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와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한다. 권리당원 투표에서 1%p 안팎의 초박빙 승부라면 전당대회 당일인 오는 17일에서야 공개되는 국민 여론조사 결과가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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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순회 후 8월 17일 전당대회서 최종 결과 발표
민주당은 충청권, 부산·울산·경남을 거쳐 오는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호남, 16일 경기·서울 순으로 순회 경선을 진행한다. 오는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최종 선출한다.
권리당원 투표는 권역별 순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주·인천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강원·대구·경북은 5일부터 8일까지, 호남권은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경기는 12일부터 15일까지 투표를 진행한다.
지역 순회 경선은 16일 경기·서울 권역 일정으로 마무리된다. 후보 득표율은 권역별로 발표된다. 당대표 최종 득표율은 국민 여론조사 30%와 합산해 17일 전당대회 때 발표된다. 최고위원 5명은 대의원·권리당원 투표로만 선출한다.
chogi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