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찰대학이 3일 인터폴과 IP 범죄 대응 교육을 시작했다.
- 경찰청 등 4개 기관과 해외 6개국 수사관이 참여했다.
- VR 훈련 도입해 기술유출·저작권 범죄 공조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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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경찰대학이 지식재산(IP) 침해 및 기술유출 범죄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국제 수사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경찰대학은 오는 14일까지 2주 동안 국내에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와 공동으로 '지식재산범죄 대응 및 강사양성과정'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경찰청과 문화체육관광부, 지식재산처 소속 수사관을 비롯해 프랑스 등 해외 6개국의 수사관이 참여한다.

경찰대학은 발전하는 지식재산범죄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주 과정으로 진행됐던 시범 교육을 올해 2주 일정으로 대폭 확대 편성했다.
이번 과정은 실무 중심의 수사 기법 교육과 참여 기관 간 국제공조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시나리오 기반 가상현실(VR) 훈련을 도입해 실제 수사 현장에서의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최근 지식재산범죄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국가 핵심기술 유출과 K-콘텐츠 불법 유통 등 국가 경제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로 진화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해외 기술유출 적발 건수는 2022년 12건에서 2023년 22건, 2024년 27건, 지난해 3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찰청은 문체부, 인터폴 등과 맺은 '온라인 저작권 침해 대응(I-SOP)'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국제 공조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4년 11월에는 중남미에 서버를 두고 약 5조원의 피해를 낸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 운영자를 국제 공조를 통해 검거했다.
김기종 경찰대학장 직무대리는 "앞으로도 인터폴 및 국내외 관계기관과의 교육 협력을 확대해 국제 수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