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40억원중 국비 12억원 확보
2027년까지 3년간 장수읍·천천면에 17ha 규모 조성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는 농식품부의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장수군이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확보, 17ha 규모의 고품질 사과 생산단지를 2027년까지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2축형·다축형·밀식재배 등 구조가 단순한 평면형 과수원 조성을 통해 기계화를 촉진하고, 내재해성과 조중생 품종으로 갱신하는 한편, 재해예방시설을 확충하여 안정적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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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예정지[사진=전북자치도]2025.01.17 lbs0964@newspim.com |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기존 대비 노동력을 30% 절감하고, 생산성을 2배에서 최대 4배까지 향상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과수 주산지 7개 시군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장수군이 사과 주산지로서 사업 추진 의지와 농가 조직화 역량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를 통해 총사업비 40억원 중 1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장수군은 지자체와 생산자 모두 사업 추진 의지가 강하고, 반경 3.5㎞내 사업 추진이 가능한 점(집단화), 신품종 전환 비율, 농가 조직화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장수군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장수읍과 천천면 일원 17ha 규모에 기계화·자동화 시설 기반 조성, 품종갱신·재해예방시설, 기계 전정 트랙터 등 공동이용장비, 재배기술 컨설팅, 사과 홍보·마케팅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빈번한 이상기후와 농업 인구 고령화에 대응하여 첨단농업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