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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JP모간서 'ADC 플랫폼' 첫 공개…청사진 제시

기사입력 : 2025년01월17일 08:53

최종수정 : 2025년01월17일 10:05

차세대 ADC 플랫폼 'SoluFlex Link' 소개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롯데바이오로직스는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 발표 기업으로 참가해 ADC 플랫폼을 처음 공개하고 사업 계획을 밝혔다.

제임스 박 대표는 16일(현지시간) 진행된 발표에서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성공적인 위탁개발생산(CDMO) 전환과 송도 바이오 캠퍼스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JPM2025에서 발표중인 제임스 박 대표이사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2025.01.17 sykim@newspim.com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ADC 플랫폼 솔루플렉스 링크를 공개하고, 북미 내 완제의약품 파트너사들과 협력하여 ADC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솔루플렉스 링크는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약물융합기술 기반 바이오 벤처인 '카나프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독자적인 링커 기술이 적용된 ADC 플랫폼이다. 항체약물 접합체(ADC) 치료제의 단점인 불안정성을 개선하며 다양한 항체와 페이로드에 활용이 가능해 ADC 신약 개발사가 이를 활용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는 지난해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실사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정기 감사에서도 지적 사항이 없이 무결점 품질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박 대표는 "공장 인수 후에도 고품질의 생산시스템을 유지하며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서 역량을 갖춘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은 지난 해 3월에 착공을 시작, 10억 달러를 투자하여 건설중이다.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목표로 두고 있다.

박 대표는 "올해 완공 예정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은 최적화된 운영 시스템을 갖춘 유연한 대규모 생산 시설이 될 것"이라며, "생산 공정 자동화와 첨단 제조 기술이 적용된 시설, 송도와 뉴욕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 고객 만족은 물론 품질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신유열 부사장도 지난 2023년 말 부임 이후 처음으로 JP모건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신 부사장은 로슈, 존슨앤존슨(J&J), BMS 등 발표 세션에 참석해 제약·바이오 트렌드를 파악했다. 또 제임스 박 대표와 함께 글로벌 제약사 및 잠재 고객사와 비즈니스 및 파트너십 미팅에 나서는 등 롯데 그룹의 신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를 적극적으로 챙기는 행보를 보였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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