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25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102도 달성
110억 7300만원 모금…최근 4년 중 최단 기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6일 오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시청 의전실에서 설 명절 맞이 성금 및 신청사업 배분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과 이수태 회장이 참석한다.
부산시가 16일 오후 4시 10분 시청 의전실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설 명절 맞이 성금 및 신청사업 배분금 전달식을 가진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저소득 가정 1만 세대와 쪽방 거주자 950세대에 대해 각 세대당 10만원씩 총 10억 9500만원의 특별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성금은 구·군으로부터 추천받은 지역 내 소외계층에 제공되며, 부산 시민의 정성으로 조성됐다.
사회복지시설 28곳에도 지역사회 변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배분금 6억 7천5백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해당 시설들은 자유주제 신청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지난 13일에는 '희망2025나눔캠페인'의 사랑의 온도탑이 나눔 온도 102도를 달성했다. 이는 최근 4년 중 가장 빠른 시점으로, 총 모금액은 110억 7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개인과 법인의 참여로 구성된 이번 기부는,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이뤄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부산의 복지 울타리가 더욱 견고해지는 것을 체감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