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독감 예방 위해 총력 대응해야"
[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고천·부곡·오전동)은 인플루엔자 환자의 급증에 따른 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의왕시보건소를 지난 13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의왕시의회 한채훈(왼쪽) 의원 독감 예방대책 마련 위해 보건소 방문. [사진=의왕시의회] |
이 자리에서 한 의원은 보건소장과 감염병대응팀장으로부터 '의왕시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실적'에 대해 보고받고, 예방 접종률 제고와 방역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소에서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1월 7일 기준으로 의왕시의 65세 이상 예방접종 대상자 2만7961명 중 인플루엔자 접종자는 2만2134명으로 79.2%의 접종률을 보였고, 코로나19 접종자는 1만3714명으로 49%의 접종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청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예방접종 안내 홍보를 진행하고, 경기도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에 의왕시보건소도 참여하는 등 감염병 예방정책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의원은 "다중이용시설과 경로당, 어린이집, 복지관 등에서의 소독과 방역을 강화할 것을 요청"하며 공문 발송을 통해 협조를 당부했다.
한 의원은 또 "시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을 해달라"며 "명절 가족 모임이나 개학철에 학생들의 집단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선제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 따라서 독감 예방접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14일 공문을 통해 설 연휴를 대비하여 283개소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 관리 강화를 요청하고 예방접종 및 마스크 착용 등의 감염병 예방 수칙을 권고했다. 현재 중국과 인도에서 확산 중인 HMPV 감염자 보고 사례에도 주의를 기울이며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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