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의 한 저수지 빙판에서 놀던 중학생들이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져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4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9분쯤 달성군 다사읍 서제리 서재저수지 빙판서 중학생 11명이 놀던 중 얼음이 깨지면서 6명이 물에 빠졌다.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서제리 서재저수지[사진=대구소방본부] 2025.01.14 nulcheon@newspim.com |
'저수지에 친구가 빠졌다'는 신고를 받은 대구소방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물에 빠진 학생 6명 중 5명은 물 밖으로 빠져나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구조대는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의 A군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A 군이 함께 물에 빠진 다른 학생들 구조를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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