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5에서 부산 명의 첫 단독관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해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국제전자제품박람회 이하 CES)에서 부산관 참여기업 홍보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부산시] 2024.01.16.

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부산시 명의로 첫 단독관을 운영하며, 지역 혁신기업과 함께 부산의 스마트 기술 및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CES 2025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부산시는 '통합부산관'이라는 이름으로 23개의 지역 혁신기업과 함께 참가한다. 이는 CES에서 부산시 명의로 단독관을 운영하는 최초의 사례다.

박형준 시장, 미국소비자기술협회 킨지 패브리지오 회장 등 여러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이 열려 부산의 스마트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팀 부산'이라는 슬로건 하에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참가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과의 교류를 통해 투자 유치를 모색하며, CES 혁신상을 역대 최다 규모로 수상한 배경에는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박 시장은 "이번 CES 2025가 부산의 미래 비전과 글로벌 기술 혁신을 접목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올해 첫발을 내딛는 단계일 수 있으나 이를 발판 삼아 향후 'CES'의 주요 무대(Main Booth)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기조연설에서는 인공지능과 가속 컴퓨팅 기술이 글로벌 산업의 판도를 바꿀 핵심 동력으로 부상할 것임을 강조했다. 시는 이러한 행보를 바탕으로 향후 CES의 주요 무대로 자리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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