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대학교에서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이 겨울방학 기간에도 운영된다.
제주도청 전경. 2024.12.12 mmspress@newspim.com |
6일 제주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이 2025년 겨울방학 기간(1~2월)을 포함해 확대 시행된다.
올해 변경된 사업 일정에 맞춰 1차 지원학교로 선정된 제주대학교는 겨울방학 중인 이날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한다.
제주관광대와 제주한라대는 2차 지원학교로 신청할 계획이며, 지난해와 동일하게 1학기 개강인 3월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 사업에 전년 대비 2000만 원이 증액된 1억 8000만 원의 예산을 배정했으며, 학생 1인당 아침식사 비용 6000원 중 도비로 2000원을 지원한다. 나머지 비용은 정부(2000원), 대학(1000원) 및 학생(1000원)이 각각 부담하게 된다.
도내 대학의 이용 학생 수는 2023년 3만 5120명에서 2024년 9만 4102명으로 5만 8982명이 증가했다. 일평균 이용 인원도 2023년 350명에서 2024년 471명으로 121명이 늘어났다.
2024년 이용학생 433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92.27점을 기록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대학생들에게 높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됐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식비 부담 경감을 위해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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