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지난달 30일로 만 40세가 된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30득점 이상 달성 횟수에서 '전설' 마이클 조던(은퇴)을 넘어섰다.
제임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홈 경기에서 30점 8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119-102 승리를 이끌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가 4일 애틀랜타 호크스와 홈 경기에서 후반 3점슛을 터뜨린 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1.04 zangpabo@newspim.com |
이로써 제임스는 2003년 데뷔 후 정규시즌 경기에서 563번이나 30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조던(562회)을 넘어 이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윌트 체임벌린(516회), 칼 말론(435회), 코비 브라이언트(431회)가 뒤를 잇고 있지만 이들은 모두 은퇴했거나 작고해 제임스의 기록은 오랫동안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는 1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에서 23점 7어시스트, 전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전에서 38점 8어시스트를 기록해 40대에 치른 3경기에서 평균 30.3점 7.7어시스트로 나이를 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정규시즌 통산 1523번째 경기에 출전한 제임스는 디르크 노비츠키(은퇴·1522회)를 제치고 최다 출전에서도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와 오스틴 리브스(2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앤서니 데이비스(18점 19리바운드)가 활약한 레이커스는 2연승을 거두며 서부 콘퍼런스 4위(20승 14패)에 올랐다. 트레이 영의 33점 9어시스트 분전에도 2연패를 당한 애틀랜타는 동부 콘퍼런스 7위(18승 17패)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