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다음달 만 40세가 되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프로 데뷔 21년 만에 자신의 첫 4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제임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경기에서 15점 16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20-115 승리를 이끌었다.
[샌안토니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왼쪽)가 16일 샌안토니오와 원정경기에서 빅토르 웸반야마를 앞에 두고 슛을 날리고 있다. 2024.11.16 zangpabo@newspim.com |
제임스는 9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21점 13어시스트 12리바운드), 11일 토론토 랩터스(19점 16어시스트 10리바운드), 14일 멤피스 그리즐리스(35점 14어시스트 12리바운드), 그리고 이날까지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제임스의 5번째이자 통산 117번째 트리플 더블이다.
이로써 제임스는 NBA 역대 최고령 3경기 연속 트리플더블(39세 319일)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날 제임스는 4쿼터 종료 25초 전 118-115를 만드는 레이업을 넣었고, 11초를 남기고는 상대 파울을 유도한 뒤 자유투 2개를 넣어 120-115로 승리를 결정 짓는 역할을 했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40점 12리바운드를 넣으며 제임스와 승리를 합작한 레이커스는 4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5위(8승 4패)에 올랐다.
반면 빅토르 웸반야마가 28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한 샌안토니오는 서부 11위(6승 7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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