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방보경 기자 =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도로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인 일부 유튜버와 보수 단체 회원들을 강제 해산했다.
2일 오후 4시 30분경 경찰은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며 집회를 열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 대한 강제 해산 절차를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도로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인 일부 유튜버와 보수 단체 회원들을 강제 해산시키고 있다. 2025.01.02 chogiza@newspim.com |
경찰은 앞서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경찰 저지선을 뚫고 관저 진입을 시도하자 '불법 도로 점거', '미신고 집회 시위' 등을 이유로 수차례 걸쳐 해산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이들이 응하지 않자 해산 조치를 내렸다.
집회시위법 20조에 따르면 미신고 집회 또는 시위에 대해 경찰은 상당 시간 내 자진 해산을 요청하고 이에 따르지 않으면 해산을 명령할 수 있다.
보수단체 측은 출입을 막는 경찰에 집단으로 항의하고 있다. 이들은 저지선을 뚫기 위해서 경찰이 쳐놓은 바리케이트를 밀다가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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