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분향소·임시 안치소에 비상 발전차 배치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전력공사와 한전 산하 그룹사는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8억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이들 기관은 무안공항과 종합 스포츠파크 등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와 임시 안치소의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해 비상 발전차를 배치하고, 합동 분향소에 부스를 마련해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방한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전과 전력 그룹사는 과거에도 포항 지진과 코로나19, 튀르키예 대지진 등 국내외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불구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왔다. 앞으로도 국민 아픔을 나누고 회복을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동철 사장은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에게 마음 깊이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무안과 멀지 않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대표 기업으로서 사고 현장 관계자들의 복구 활동과 유가족분들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전력공사 전경 [사진=한국전력공사] 2020.03.25 kt3369@newsp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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