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은 '수능 1등급 올리기 프로젝트'가 학생들의 성적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부터 11월 13일까지 80일간 이 프로젝트에 43개 학교, 76개반, 161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전북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12.27 lbs0964@newspim.com |
이 프로젝트는 대입 수능 대비를 위한 맞춤형 학습 지원과 실전 모의고사 제공을 통해 학생들의 성적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
참여 학생 중 1485명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88% 이상이 모의고사 기준 한 등급 향상 또는 목표 등급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어와 사회탐구 과목에서 각각 75.0%, 59.0%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고, 과학탐구, 국어, 수학에서도 성적 향상이 뒤따랐다.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개별 수능 영역에 대한 등급 목표를 설정하고 맞춤형 학습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BS 파이널 모의고사 등 실전 모의고사 제공으로 학생들은 시험장 분위기를 경험하며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했다.
한편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약 90%의 학생이 "학습 전략과 실전 대비에 유익했다"고 응답했다. "실제 시험 환경에서 치른 모의고사가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도 많았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향후 참여 학교와 학생 규모를 확대하고, 추가 선택 과제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지역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대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학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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