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0시 공수처 출석 요구
전자공문 및 특급우편 발송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3차 소환을 통보했다.
공조본은 26일 오후 윤 대통령에 대해 오는 29일 오전 10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출석하라는 내용의 3차 출석요구를 통지했다.
출석요구서는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과 부속실에 전자공문과 특급우편으로 발송했다. 특급우편은 대통령 관저에도 보내졌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12.04 photo@newspim.com |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게 지난 18일과 25일에 두 차례에 걸쳐 공수처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으나 윤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다.
앞서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인은 24일 "출석하기는 어렵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다"고 사실상 불출석을 공식화했다. 국회가 탄핵소추를 한 만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 수사보다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윤 대통령 측은 현재까지 변호사 선임계 역시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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