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시책을 통해 2024년 하도급률 목표인 33%를 달성하며 지역 건설업체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산시가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체들의 건설공사 수주물량 확보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통해 2024년 하도급률 목표인 33%를 달성했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이는 지난해에 비해 하도급 금액이 1조 5139억 원으로 증가하고, 고용 창출도 9488명에 달했다.
울산시는 '지역 건설산업 하도급률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비전'을 수립하고 20개 실천 과제를 추진했다.
국가산단 공장 신·증설공사에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5개 공공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회의와 13개 대형건설사와의 협업을 적극 추진했다.
'대형건설사와 지역업체 만남의 날'을 통해 273회의 매칭 상담을 진행, 41개 지역 건설사가 협력사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 행사에서 대형건설사에 지역 하도급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시는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공동주택 특전 제도를 시행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 동시에 불공정 하도급 행위 조사를 통해 29건을 시정 조치하고, 기업 신용평가 지원도 강화했다.
2025년에도 울산시는 하도급 참여 확대와 지역업체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안정적인 건설산업 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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