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이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5577억 원을 확보, 4년 연속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유희태 군수를 중심으로 완주군은 국가예산 확보 로드맵에 따라 전 공무원이 예산 발굴부터 기재부 심의까지 단계별로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고 전북 연고 정치권과 협력하며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완주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2024.12.24 gojongwin@newspim.com |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국회의 예산 감액 방침에도 불구하고 완주군은 교육·복지·환경 분야 2299억 원, 문화·관광·체육 분야 273억 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산을 성공적으로 배분 받았다.
새롭게 확보된 주요 사업 예산으로는 ▲완주군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총사업비 460억 원) ▲완주형 교육발전특구 조성(총사업비 213억 원) 등이 있으며, 환경·주민생활 기반조성·재난안전·교육을 위한 다양한 예산을 확보했다.
계속 추진 중인 수소산업 관련 사업에선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특화센터 구축(총사업비 200억 원) 등의 예산을 확보해 수소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문화도시 조성사업(총사업비 154억 원) ▲우분연료화시설 설치사업(총사업비 252억 원) 등의 예산 확보로 주민의 문화·복지 및 정주 여건 개선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 전북도와 정치권의 협력으로 주요 분야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추경 예산 편성 방침에 맞춰 즉각적인 대응 전략을 세워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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