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세대 방문, 겨울철 애로사항 청취
응급안전안심서비스, 1만 8300세대 지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계속되는 고물가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겨울나기가 어려워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한파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배병철 사회복지국장이 참여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해 12월 20일 오전 서구 아미동 소재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주민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3.12.20 |
시는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해 겨울철 애로사항을 듣고, 화재 등 긴급상황 대처를 위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한다. 이 서비스는 응급호출, 화재감지, 동작인식 장비로 응급상황을 모니터링한다. 현재 1만8300여 세대가 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으로 리모델링된 독거노인 세대도 방문해 주거환경을 점검한다. 이 사업은 동일, KB국민은행, 방탄소년단 지민의 기부로 저소득 어르신 거주공간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로, 현재 4가구가 공사를 완료했다.
쪽방 거주 세대를 방문해 난방시설 작동과 화재대비 시설을 점검한다. 시는 추가로 '노숙인 공동대응반'과 '현장대응 전담팀' 운영, 경로당 운영비 추가 지원 등 다양한 한파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배병철 국장은 "경제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커진다"며 "우리는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