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바디프랜드가 마사지 모드 종료 후 사용자가 미리 설정해 둔 선호 위치 및 강도로 마사지 모듈이 작동해 숙면에 도움을 주는 마사지 모듈 제어 방법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다.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에덴' [사진=바디프랜드] |
해당 특허는 '마사지 모듈을 제어하는 마사지 장치 및 이의 동작 방법 특허(특허 제 10-2719017호)'다. 파라오네오 Audio Speakers by Bang&Olufsen, 메디컬파라오, 에덴, 팔콘 시리즈 등 주요 헬스케어로봇 제품에 적용된 마사지 모듈 제어 기술이다.
이 특허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마사지 모드가 종료된 후 마사지볼의 위치와 간격, XD 모듈 강도를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설정 가능하다. 예를 들어, 어깨 부위를 집중 마사지하는 모드를 받다가 잠이 드는 경우 마사지볼 위치와 간격을 사용자의 어깨에 맞게 미리 설정하여 마사지가 끝난 후에도 어깨를 지지해 주어 편안한 자세를 유지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마사지 모드가 끝난 후에 작동하던 마사지볼과 모듈은 작동하기 전 원위치로 돌아가는데 이는 자칫 편안한 휴식을 방해할 수가 있다. 본 특허는 사용자의 편안한 휴식에 적절한 위치와 강도로 마사지 모듈을 미리 설정할 수 있다. 해당 설정대로 지속 유지가 된다는 점에서 마사지체어에서 느끼는 전신쾌감의 여운을 오래 느껴볼 수 있다. 특히, 자연스럽게 마사지체어에서 잠이 든 경우 작동시간이 종료되어도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헬스케어로봇 사용자들의 편의성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마사지 원천 기술과 핵심 장치 개발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헬스케어 기술들을 특허 등록하고 이를 제품에 적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디프랜드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의 배경에는 부설연구소인 '헬스케어 메디컬 R&D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마사지의 건강 증진 효과를 검증하는 동시에 세상에 없던 헬스케어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최근 가전 시장 매출이 급감하는 어려운 대외환경에서도 연구개발의 결과는 헬스케어 업계에서 괄목할 만한 수준의 지식재산권에서도 드러난다. 올해 10월 31일 기준 국내외 특허 및 실용신안, 디자인 등 총 1917건을 출원했고 이 중 914건이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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