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출전정지→3관왕' 윤이나, 내년 세계 무대 누빈다…Q시리즈 8위

기사입력 : 2024년12월11일 08:22

최종수정 : 2024년12월11일 10:05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장타자 윤이나가 내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한다.

윤이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퀄리파잉(Q)시리즈 최종전 5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343타로 8위에 올랐다.

윤이나. [사진=KLPGA]

이로써 윤이나는 상위 25명에게 주는 내년 L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전날 3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 1개씩을 한 뒤 기상악화로 순연된 이날 5라운드에서 윤이나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버디 2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타를 줄였다.

윤이나가 LPGA투어에 합류함으로써 2020년대 들어 주춤했던 한국 여자골프는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발군의 장타력과 그린 주변에서 정교함을 겸비한 윤이나는 세계 무대에서도 당장에 통할 경기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인 시절인 2022년 오구 플레이를 뒤늦게 자진 신고한 뒤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던 윤이나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복귀하자마자 상금왕, 대상, 최저타수상 3관왕에 올랐다.

윤이나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최고 스타로 떠오른 야마시타 미유, 이와이 치사토와 아키에 쌍둥이 자매 등과 신인왕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해 KLPGA 3관왕을 차지한 윤이나. [사진= KLPGA] 2024.11.27 fineview@newspim.com

JLPGA투어에서 통산 13승을 거뒀고 2022년부터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른 야마시타는 이날 Q시리즈 5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합계 27언더파 331타로 1위를 차지했다. 야마시타는 일본에서 활약만으로도 세계 랭킹이 14위에 올라 있다.

JLPGA투어에서 올해 3승을 포함해 통산 6승을 따낸 이와이 치사토는 21언더파 337타로 2위, 쌍둥이 언니인 아키에는 공동 5위(16언더파 342타)로 일본 선수들이 리더보드를 휩쓸었다. 아키에 역시 올해 3승 등 통산 6승을 올렸다.

이밖에도 통산 3승의 요시다 유리는 9위(13언더파 345타)에 올랐다. 올해 7승을 따내며 상금왕과 대상을 휩쓴 다케다 리오는 LPGA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우승해 LPGA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한국 선수로는 올해 LPGA투어 카드를 지키지 못했던 박금강이 공동 10위(12언더파 346타), 주수빈이 공동 13위(11언더파 347타)로 내년 출전권을 되찾았다. 이정은5은 공동 36위(4언더파 354타), 이세희는 공동 50위(1언더파 357타)에 그쳐 출전 자격을 얻는데 실패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