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임현수 대표의원을 비롯한 용인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7명은 4일 불법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는 자신과 측근들의 비리를 감싸려고 군대를 동원해 억압하려는 의도"라며 "계엄을 해제했어도 윤 대통령과 이에 가담한 인사들의 내란죄는 덮어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4일 불법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 사퇴를 촉구했다. [사진=용인시의회] |
이어 "윤 대통령은 더 이상 국정을 정상으로 운영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온 국민 앞에 명백하게 드러났다"며 "국정과 지방자치를 대혼란의 소용돌이로 몰아 넣고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윤 대통령 범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고 국민 안전을 위해 국민과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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