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미국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퇴임 전 우크라이나에 7억 2500만 달러 상당 무기를 제공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2일 (현지시간) 대 우크라이나 추가 무기 지원 계획을 알렸다. 지원하는 무기에는 휴대용 지대공미사일 스팅어,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탄약, 무인기, 대인 지뢰가 포함돼 있다.
블링컨 장관은 성명에서 "미국과 50개 이상 국가가 연합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략을 막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원 규모는 대통령의 비축무기 인출권(PDA) 사용에 의한 것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 최근 PDA에 의한 지원 규모는 1억 2500만 달러~2억 5000만 달러였다.
지원 무기에는 미국이 수십 년 만에 처음 반출하는 대인지뢰가 포함돼 있다. 이 대인 지뢰는 영구 매립되지 않고 전기로 작동한다.
우크라이나 병사가 휴대용 지대공미사일 스팅어를 조준하고 있다. [사진 = 로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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