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샤와 만든 새 앨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발매 기념
12월 9일 저녁 7시 서울 광림아트센터 장천홀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재즈 피아니스트 황은정이 9일 저녁 7시 서울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뉴욕 재즈신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월드 뮤지션으로 성장 중인 그녀가 EP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발매하고 갖는 공연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재즈 피아니스트 황은정. [사진 = 황은정 제공] 2024.12.03 oks34@newspim.com |
'무궁화…'는 그녀가 이끄는 재즈 트리오 '나르샤'와 함께 만든 앨범이다.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다'는 꽃말을 가진 무궁화를 소재로 개화의 기쁨을 담았다. 비밥의 거장 찰리 파커가 주로 연주했던 재즈 스탠더드인 'Donna Lee'를 한국의 전통 리듬인 '자진모리 장단'을 접목하여 현대적인 재즈와 국악의 요소를 결합시킨 곡 등이 수록돼 있다. 황은정의 멘토인 피아니스트 김광민은 '나르샤'를 "전통적인 방식으로 가장 모던한 연주를 선보이는 한국 재즈의 선두 주자"라고 평가했다.
황은정은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 파나마 재즈 페스티벌, 빈타운 재즈 페스티벌 등 해외 주요 페스티벌에서 연주하며 성장 중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드러머 김종국, 재즈의 거장 케니 배런, 베이시스트 벤 티베리오가 내한하여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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