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치안 연구과제에서 '스마트태그를 활용한 실종자 수색현장 지휘 플랫폼'을 연구한 신안경찰서 사이언스폴팀을 최우수 연구팀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자치경찰 치안실험실은 도민이 직접 참여해 치안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시행됐다.
전남자치경찰 치안실험실 성과발표회. [사진=전남도] 2024.12.03 ej7648@newspim.com |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약을 통해 총 6개 팀, 35명의 도민연구반이 참여했으며 퍼실리테이터 및 경찰관들이 함께 연구를 지원했다.
이번 치안실험실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방범대 지원 플랫폼, 학교폭력 예방 앱, 취약지역 방범시설 등 다양한 과제를 연구했다. 그중 사이언스폴팀은 실종자 수색 현황 실시간 확인 및 골든타임 내 발견을 목표로 했다. 이 팀은 전남자치경찰위원장상과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또한 영암 외국인 비타민팀은 '외국인을 위한 교통안전 플랫폼'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플랫폼은 외국인에게 필요한 교통정보 제공 및 커뮤니티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과 100만 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도민이 치안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하는 치안실험실은 자치 치안의 좋은 사례다. 도민연구반의 제안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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