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한화갤러리아가 내년 1월부터 출산 가정에 '육아 동행 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기 위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인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 전 직원(자회사 포함)이 혜택을 받는다.

현재 리뉴얼을 진행 중인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설된 '육아 동행 지원금' 제도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 소속 직원으로, 한화푸드테크와 아쿠아플라넷 등 자회사도 포함된다. 이 지원금은 출산 횟수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지급되며, 쌍둥이를 출산한 경우에는 200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제도의 도입은 직원들이 겪는 육아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갤러리아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육아 동행 지원금제가 기획됐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을 이끄는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대다수 맞벌이 가정 직원이 육아 문제를 일·가정 양립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회사의 지원이 직원의 가정 안정 및 업무 성과 제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의 출산 가정 지원 확대와 기업 참여 독려에 따른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일과 가정의 안정적 양립은 지속 가능한 사회 조성에 꼭 필요한 선결 과제"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은 중증 환아 가정 지원사업 '쉬어가도 괜찮아'와 '월간 한 모금' 등 여러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더해 현장 직원 유니폼 일원화와 포인트 교차 사용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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