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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삼성행복대상' 시상식 개최...8명 수상

기사입력 : 2024년12월02일 15:00

최종수정 : 2024년12월02일 16:01

여성·가족·청소년 부문에서 수상자 선정
올해까지 96명 수상...21억 상금 수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일 오후 서울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2024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13년 '비추미여성대상'과 '삼성효행상'을 통합해 '삼성행복대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상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증진하고 가족문화를 만들어 가는 이들을 격려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총 96명(개인93, 단체3)의 수상자들에게 약 21억원의 상금을 수여해 왔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김나영(6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여성창조상 김청자(80, 성악가) ▲가족화목상 김옥란(52,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센터장) ▲청소년상 김도민(18, 부산 반여고 2) 박진성(17, 인천진산과학고 2) 김상균(17, 울산상업고 2) 김세희(20, 백석예술대 2) 이혜미(21, 총신대 3) 학생 등 총 8명이다.

2024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들이 2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삼성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청소년상 수상자에게는 각 500만원과 삼성갤럭시북이 지급됐다.

여성선도상 수상자 김나영 교수는 "사랑하는 가족, 젠더혁신센터, 한국연구재단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성차의학을 연구할 수 있었고, 아직 출발점에 서 있지만 생명과학, 약학, 간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별의 차이에 관심을 가져 주심에 감사하다"며 "성차의학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창조상 수상자 김청자 성악가는 "건강 문제로 13년을 공들여온 말라위 봉사를 멈춰야 했지만 지금이 저에게 마지막 전성기이자 축복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가족화목상 수상자 김옥란 센터장은 "서로 돕고 의지하며 20년 넘는 공동생활을 함께 해준 식구들에게 감사하다"머 주기적으로 호흡을 해야하는 고래가 아파서 수면 위로 떠오르지 못할 때 옆에 고래들이 등에 업고 수면위로 띄워줘 호흡을 돕듯이 고립 위기의 청년들의 호흡을 돕고, 그들의 가정을 살리는 일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상 수상자 이혜미 학생은 "저를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힘든 상황과 조건 앞에 당당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며 "받은 사랑을 다른 이들과 나누기 위해서 저와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돕는 사회복지사를 꿈꾸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리움미술관에서 전시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아동·청소년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관람 행사를 마련했으며, 수상자들은 시상식 이후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전시를 관람했다.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은 "오늘 수상하시는 분은 각자의 분야에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시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우리 사회에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을 끼친 분들"이라며 "이분들에게서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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