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군수 "청년도시 조성과 생활인구 증대"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역대 최대 규모인 5223억원의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3.6% 증가한 수치로, 미래 중심 투자유치와 공모사업 성과가 큰 기여를 했다.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25일 열린 의령군의회에 제289회 정례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시정연설하고 있다. [사진=의령군] 2024.11.25 |
군은 지방 재정 악화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세입 추계와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적립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이번 예산을 마련했다. 군은 특히 민생 안정 및 경제활력 조성에 초점을 맞춘 건전 재정 운영의 결실을 강조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이날 의령군의회에서 열린 제289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은 의령 변화의 완성을 이루는 중요한 해"라며 "청년 도시 조성과 생활 인구 증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군은 교육발전특구 전환, 문화관광 르네상스, 기업 투자유치 가속화 등 5대 역점과제를 설정했다.
예산 분배는 농림 분야에 1119억원, 사회복지 953억원, 국토개발 933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청년 인구 유입 및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어 버스공영제, 부림산단조성사업, 유스호스텔 조성사업 등 주요 사업에 예산을 배정했다.
군의 예산안은 다음 달 6일까지 의령군의회 심의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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